第四章 第1节:人身降世(人身降世)天界观

大巡思想的自生的近代性与治乱的复振

人身降世天界观的自生的近代性

作为天界观的天观

由超越天的介入所引起的东学思想之天观·地观·人观的变化,在大巡思想中通过上帝的人身降世而得以复振。如果说东学思想的超越天只是停留于在人世出现,那么在大巡思想中则是以人的身躯直接降世。大巡思想天界观的成立过程,在下面这段概括性地说明东学思想出现过程的文字中表现得更为明确。

上帝께서 구천에 계시자 신성ㆍ불ㆍ보살 등이 상제가 아니면 혼란에 빠진 천지를 바로잡을 수 없다고 호소하므로 서양(西洋) 대법국 천계탑에 내려오셔서 삼계를 둘러보고 천하를 대순하시다가 동토에 그쳐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三十년을 지내시면서 최 수운에게 천명과 신교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셨다가 갑자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년에 스스로 세상에 내리기로 정하셨도다. 『전경』「예시」 1.

『전경』「예시」 1.

超越天在东学思想中虽首次于人世出现,但仅凭出现,人类未能理解其旨意,于是最终以人的形貌降世。其背景是由利玛窦带来的以物质为中心的西方近代性招致天下尽灭的局面。在近代东亚思想中,超越民族主义、对西方近代性所具有的人类灭绝危机加以警告者,除大巡思想之外难以寻见。上帝的人身降世,亦如东学思想中超越天的出现一样,给天观、地观、人观带来了总体性的变化。

이제 하늘도 뜯어고치고 땅도 뜯어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짜 놓았으니 제 한도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또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의 뱃속에 출입케 하여 그 체질과 성격을 고쳐 쓰리니 이는 비록 말뚝이라도 기운을 붙이면 쓰임이 되는 연고니라. 오직 어리석고 가난하고 천하고 약한 것을 편이하여 마음과 입과 뜻으로부터 일어나는 모든 죄를 조심하고 남에게 척을 짓지 말라. 부하고 귀하고 지혜롭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두 척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묵은 기운이 채워 있는 곳에 큰 운수를 감당키 어려운 까닭이니라. 부자의 집 마루와 방과 곳간에는 살기와 재앙이 가득 차 있나니라. 『전경』「교법」 3-4.

『전경』「교법」 3-4.

在大巡思想中,超越天被称为九天。此处九天意指甑山的神位“九天应元雷声普化天尊姜圣上帝”。本文为强调作为超越天、天外天的九天之意涵,故以九天替代甑山或上帝来使用。九天之所以降世,是为了重新修整此前一直发挥作用的天与地。之所以不在天上修整天与地,而是直接降生为人来修整,是因为只有降生为人,方能从人的立场看到天与地的面貌。太初分开天与地的九天,如今成为人,转变为亲自修整自己所造之天地的存在。

이하 대순사상에서 초월천, 천외천은 구천으로 지칭한다. 여기서 구천은 증산의 신위인 구천응원뇌성보화천존강성상제를 의미한다. 이 글은 초월천, 천외천으로서의 구천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증산 혹은 상제 대신 구천을 사용한다.

상제께서 어느 날 종도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묵은 하늘은 사람을 죽이는 공사만 보고 있었도다. 이후에 일용 백물이 모두 핍절하여 살아 나갈 수 없게 되리니 이제 뜯어고치지 못하면 안 되느니라” 하시고 사흘 동안 공사를 보셨도다. 상제께서 공사를 끝내시고 가라사대 “간신히 연명은 되어 나가게 하였으되 장정은 배를 채우지 못하여 배고프다는 소리가 구천에 달하리라” 하셨도다. 『전경』「공사」 1-11.

『전경』「공사」 1-11.

在既有宗教中被视为终极存在的天,从天上之天的立场成为陈旧之天——这种天观的变化,借由九天的人身降世而显现出来。面对乱世而改变结构的解法,由九天提出。此处九天并非如东学思想那样追求重新更新既有之天的“再开辟”,而是以修整改造的方式指向“后天开辟”。天观的近代性借由九天而显现的复振形态,表现为修整改造天与地的天地公事之形态。修整天的公事,从冥府开始。

상제께서 “선천에서는 인간 사물이 모두 상극에 지배되어 세상이 원한이 쌓이고 맺혀 삼계를 채웠으니 천지가 상도(常道)를 잃어 갖가지의 재화가 일어나고 세상은 참혹하게 되었도다. 그러므로 내가 천지의 도수를 정리하고 신명을 조화하여 만고의 원한을 풀고 상생(相生)의 도로 후천의 선경을 세워서 세계의 민생을 건지려 하노라. 무릇 크고 작은 일을 가리지 않고 신도로부터 원을 풀어야 하느니라. 먼저 도수를 굳건히 하여 조화하면 그것이 기틀이 되어 인사가 저절로 이룩될 것이니라. 이것이 곧 삼계공사(三界公事)이니라”고 김 형렬에게 말씀하시고 그 중의 명부공사(冥府公事)의 일부를 착수하셨도다. 『전경』「공사」 1-3.

『전경』「공사」 1-3.

在上述例文中,“稳固道数加以调和,使其成为机基”之意,乃指重新更换作为森罗万象之根源的天地。东学思想中所呈现的超越天之出现,与大巡思想中所呈现的九天之人身降世,二者的差异在于超越天是否具有实体。超越天之具有实体,正是借由人身降世。由超越天所招致的地与人的地位提升,通过具有实体的人身降世而得以扩大,终使地观与人观也具有了实体。上帝的人身降世,意味着人与超越天不仅心相通,而且成为连身体也能相通的存在;地亦实现了上帝可于其上出现这一存在的地位提升。

九天在人身降世之后欲修整天与地时,运行此前天与地的神明便出现了。因此,在大巡思想中,出现了东学思想所未呈现的、由神明界构成的天界、地界、人间界。所以大巡思想天观的特征,以三界之中天界这一用语为代表。大巡思想将三界这一用语用作意指天界、地界、人间界的用语,下面这段文字即可表明。

그 삼계공사는 곧 천ㆍ지ㆍ인의 삼계를 개벽함이요 이 개벽은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따라 하는 일이 아니고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니 예전에도 없었고 이제도 없으며 남에게서 이어받은 것도 아니요 운수에 있는 일도 아니요 다만 상제에 의해 지어져야 되는 일이로다. 『전경』「예시」 5.

『전경』「예시」 5.

在上述例文中,天界、三界之“界”这一用语,是与天地人三才之“才”相对比的用语。三才(三才)含有三种重大的栋材、材料、才能之意。上述例文中三界之“界”乃世界(世界)之“界”;三才与三界之所以不同,在于三界比三才表达了神明界那样复杂而多样的内部世界,即一套系统(system)。以这种神明的系统为基础,大巡思想的三界同时实现了天·地·人之间动态的、现时的变化,这一点构成了它与既有三才的差异。

大巡思想的三界(三界)与仅意指天界的佛教三界不同。三界这一用语在东方宗教中首次被明确使用的宗教虽是佛教,但佛教三界意指由欲界(欲界)、色界(色界)、无色界(无色界)构成的天界,故与包含天界、地界、人间界的大巡思想三界不同。大巡思想的三界更接近于强调天地人三才(三才)所内含之内部系统的表述。

在佛教中,三界(三界,trailokya 或 triloka)指欲界(欲界,desire realm)、色界(色界,form realm)、无色界(无色界,formless realm),但佛教三界概念受到印度传统三界的影响,而在此之前的三界据说源自东西方共通的天文。道教亦将天地人称为三才(三才),但将三界明确表述为天界、地界、人界的,则以大巡思想为最早。

天观·地观·人观,用英语可称为宇宙观(Cosmology)。如果说世界观为worldview、宇宙观为Universe theory,那么作为Cosmology的天观·地观·人观在英语中接近于anthropocentricity,即以人为中心的宇宙观,而与以自然为中心的宇宙观Astronomy有所不同。三界观亦接近于anthropocentricity。

大巡思想天界观的成立中并未出现阶段性的变化,但可区分为天地公事之前与之后的天界观,并随着说明天界观的阶段不同,天界观得以明确显现。因此,大巡思想天界观的成立可通过大巡思想天界观显现的过程加以考察。在大巡思想中,天界观自水云的天师问答开始呈现。大巡思想的「예시」편表述如下。

선천의 도수를 뜯어고치고 후천의 무궁한 선경의 운로를 열어서 선천에서의 상극에 따른 모든 원한을 풀고 상생(相生)의 도(道)로써 세계의 창생을 건지려는 상제의 뜻은 이미 세상에 홍포된 바이니라. 『전경』「예시」 6.

『전경』「예시」 6.

上文中所谓终究已被弘布于世者,意指甑山降下天命与神教的东学思想。东学思想在短期内如燎原之火般迅速传播,但甑山的思想更为广泛地为世人所知,则是稍后的普天教与无极道时期。因此,从上文可知大巡思想将东学思想视为甑山的思想。通过『전경』「예시」部分的上述文字可知,东学思想中所呈现的“天地是鬼神,鬼神是阴阳”一语,以及“称上帝为鬼神”的东学思想之天观,被大巡思想解释为与大巡思想的天界观相同。김태윤, 「동학(東學)의 유교적 전헌(典憲) 고찰」,『대순회보』155, 2014..

김태윤, 「동학(東學)의 유교적 전헌(典憲) 고찰」,『대순회보』155, 2014..

如果说以“天地是鬼神,鬼神是阴阳”一语为代表的东学思想之天观,在东方属性性的天观之中部分地反映了鬼神这一实体概念,那么在大巡思想的天界观中,作为实体的神明概念则在“界”这一系统之中以极为详尽的样态呈现。如果说天师问答对东学之成立具有决定性意义,那么就大巡思想而言,自利玛窦开始的近代文明之弊害,乃是上帝人身降世的决定性背景,下面的例文更为详尽地展示了这一点。

상제께서 어느 날 김 형렬에게 가라사대 “서양인 이마두(利瑪竇)가 동양에 와서 지상 천국을 세우려 하였으되 오랫동안 뿌리를 박은 유교의 폐습으로 쉽사리 개혁할 수 없어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도다. 다만 천상과 지하의 경계를 개방하여 제각기의 지역을 굳게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을 서로 왕래케 하고 그가 사후에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에 가서 문운(文運)을 열었느니라. 이로부터 지하신은 천상의 모든 묘법을 본받아 인세에 그것을 베풀었노라. 서양의 모든 문물은 천국의 모형을 본뜬 것이라” 이르시고 “그 문명은 물질에 치우쳐서 도리어 인류의 교만을 조장하고 마침내 천리를 흔들고 자연을 정복하려는 데서 모든 죄악을 끊임없이 저질러 신도의 권위를 떨어뜨렸으므로 천도와 인사의 상도가 어겨지고 삼계가 혼란하여 도의 근원이 끊어지게 되니 원시의 모든 신성과 불과 보살이 회집하여 인류와 신명계의 이 겁액을 구천에 하소연하므로 … 최 제우(崔濟愚)에게 제세대도(濟世大道)를 계시하였으되 제우가 능히 유교의 전헌을 넘어 대도의 참뜻을 밝히지 못하므로 갑자(甲子)년에 드디어 천명과 신교(神敎)를 거두고 신미(辛未)년에 강세하였노라”고 말씀하셨도다. 『전경』「교운」 1-9.

『전경』「교운」 1-9.

大巡思想说明道:因利玛窦所招致的近代文明之危机,神圣、佛、菩萨请求九天上帝人身降世,于是九天向水云降下天命与神教,然而未见成效,遂亲自人身降世。在东西方相遇中所招致的西方式近代性所引发的弊病,构成了大巡思想天观的成立背景。

由东学思想所提出的圣—俗之重新配置,以及关联性思维的阈限性(liminality),借由大巡思想的复振而得以成就。大巡思想将这一成就既称为整合万物之理的开辟,又称为万物成熟的西神司命。神明为天外之天,即九天,是依九天之命以天地化育人类的存在。林云铭(林雲銘)曰:“神者明之藏也,明者神之发也,乃道术之极致。”唐君毅以神明指灵台灵府之心,并谓此尤为庄子之特征。如此先有天与地(天地),天与地(天)重又相辅而成神明(神明)。其后神明(神明)重又相辅而成阴阳。……中国的知识分子,尤其是宋明以后的儒者,大体上喜言天地(天地)与阴阳(阴阳),却不甚喜言天地(天地)与神明(神明)。在与老子相关的最古老文献『곽점죽간』中,天地早已被解释为“神明”与“阴阳”,但宋明以后的儒者回避了将天地与神明一并论说。相较于受缚于儒教典宪的东学思想,大巡思想则积极地运用了神明的概念。

'신명'은 전국 중기 이후부터 묵가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문헌에서 언급하고 있지만, 각각의 신명에 대한 이해가 다르다고 한다. 「사기」에 "동북은 신명의 집이며, 서방은 신명의 무덤이다.(東北神明之舍,西方明之墓也)”(「봉선서(封禪書))라고 하여 태양이나 태양신을 가리키고 있다. 유가 계열은 처음에 대체로 신기(神祇)라는 의미로 사용했다. 즉 『좌전』에 "백성이 그 임금을 받드는데, 사랑하기를 부모와 같이 하고, 우러러보기를 해와 달과 같이 하고, 경모하기를 신명과 같이 한다(奉其君,愛之如父母,仰之如日月, 敬之如神明)"(襄公十四年)란 글이 있으며, 「역전」에 "옛날에 성인이 역을 만들었으니, 신명을 그윽히 밝히어서 시를 생한다.(昔者聖人之作易也, 幽贊於神明而生蓍)”라고 했다,(김백현, 『도가철학연구』, 강릉: 동녘출판기획, 2002.pp.106-107) 신기(神祇)는 천신지기(天神地祇) 곧 천지신명이고 태양신 또한 일월로 대표되는 천지신명으로 신명은 천지신명을 의미한다. 「천지기 귀신이요, 귀신이 나」 라고 하는 동학사상과 「묵은 하늘」을 언급하는 대순사상에서 천은 천지로 구분되기 전의 천, 곧 무극을 의미하므로 무극대도와 무극신이 강조된다. 동양사상에서 천은 하늘 밖의 하늘과 천지로 구분된 이후의 하늘이라는 중의적인 의미로 사용되어 왔다. 천외천은 하늘 밖의 하늘로 동학사상과 대순사상에서 상제를 의미한다.

임운명(林雲銘)은 "신(神)이란 명(明)이 장(藏)한 것이며, 명(明)이란 신(神)이 발(發)한 것으로 도술의 극치를 말한 것이다. "(林雲銘, 『增補莊子因』, 廣文書局, 券之六 )라고 했으며, 당군의(唐君毅)는 "신명(神明)으로 영대(靈臺) 영부(府)의 심(心)을 말한 것이며, 특히 莊子의 특징이다. 신(神)과 명(明)이 다른 점은 오로지 신(神)은 스스로가 심(心)에서 직발(直發)한다는 것을 가지고 말하고 명(明)은 스스로가 물(物)을 비출 수 있다는 것을 가지고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명(明) 역시 신(神) 속에 있다."(陳鼓應 編, 『莊子今注今譯』 中華書局 p.856)고 하며, 蔣錫昌은 “신명(神明)이란 즉 자연을 말하는 것이다."(蔣錫昌, 『莊子哲學』, 鳴宇出版社, p,188)라고 했다.(김백현, 『도가철학연구』, 강릉: 동녘출판기획, 2002. pp.106-107)

太一生水,水反辅太一,是以成天。天反辅太一,是以成地。天地复相辅也,是以成神明。神明复相辅也,是以成阴阳。阴阳复相辅也,是以成四时。(太一生水, 水反輔太一, 是以成天。天反輔太一,是以成地。天地復相輔也,是以成神明。神明復相輔也,是以成陰陽。陰陽復相輔也,是以成四時。『곽점죽간』, 「태일생수」)如此先有天与地(天地),天与地(天)重又相辅而成神明(神明)。其后神明(神明)重又相辅而成阴阳。……中国的知识分子,尤其是宋明以后的儒者,大体上喜言天地(天地)与阴阳(阴阳),却不甚喜言天地(天地)与神明(神明)。(김백현, 『도가철학연구』, 강릉: 동녘출판기획, 2002. pp.161-162) 노자와 관계되는 가정 오래된 문헌인 『곽점죽간』에 이미 천지는 ‘신명’과 ‘음양’으로 해석되고 있지만 송명 이후 유학자들은 천지와 신명을 함께 논하는 것을 회피했다. 유교의 전헌에 묶여 있던 동학사상에 비해 대순사상은 신명의 개념이 적극적으로 활용된다.

大巡思想之所以不同于东学思想能够使神明介入,是因为上帝的人身降世。与停留于启示形态的东学思想不同,大巡思想借由上帝的人身降世,为神明出入并介入人心创造了契机。在东学思想中,人被提升为能与天外之天沟通的存在,而如今则被提升为九天降世于其身的存在。这便是九天的人身降世,大巡思想的天观因而以人身降世为特征。因此,人身降世完成了由东学思想所开启的圣—俗重新配置与阈限性。

人身降世的天界观

大巡思想天界观的样态,可概括为上帝的人身降世与天界观的细分化。大巡思想的天界观,细分为上帝所居的天外之天,即天地人外部之天;受上帝使命的天地神明所主宰、被划分为天地人之天;以及先灵神所居的另一重天等。这首先在与从徒金松焕的问答中显现出来。

하루는 김 송환(金松煥)이 상제께 여쭈기를 “하늘 위에 또 하늘이 있나이까.” 상제께서 “있느니라”고 대답하시니라. 또 그가 여쭈기를 “그 위에 또 있나이까.” 상제께서 “또 있느니라”고 대답하셨도다. 이와 같이 아홉 번을 대답하시고 “그만 알아두라”고 이르셨도다. 상제께서 후일에 그를 만사불성(萬事不成)이라 평하셨나니라.

由上述例文可知,大巡思想的天界观由九重以上层层重叠的天界构成。大巡思想的天界观首先区分为天外之天,即九天,以及依上帝之命化育万物、被划分为天地人之天地人之天,这一点呈现于下面的文字。

뇌성(雷聲)이라 함은 천령(天令)이며 인성(仁聲)인 것이다. 뇌(雷)는 음양이기(陰陽二氣)의 결합(結合)으로써 성뢰(成雷)된다. 뇌(雷)는 성(聲)의 체(體)요, 성(聲)은 뇌(雷)의 용(用)으로써 천지(天地)를 나누고 동정진퇴(動靜進退)의 변화(變化)로 천기(天氣)와 지기(地氣)를 승강(昇降)케 하며 만물(萬物)을 생장(生長)하게 하고 생성변화(生成變化) 지배자양(支配滋養)함을 뜻함이며, 『대순진리회요람』, 「2.신앙의 대상」.

『대순진리회요람』, 「2.신앙의 대상」.

上述例文展示了由九天生成天地的背景。上述例文是说明大巡思想中信仰对象“九天应元雷声普化天尊姜圣上帝”之神位中“雷声”部分的文字。上述例文,第一,在“分开天地”这一部分,展示了天地由上帝以雷声分开而造成。第二,“使天气(天氣)与地气(地氣)升降(昇降)”,展示了天界与地界相互通过升降以化育万物的原理乃由上帝所意图。第三,“使万物(萬物)生长(生長),生成变化(生成變化)支配滋养(支配滋養)”,展示了天地不仅由上帝创造,而且正受其调和。

在大巡思想中,天界观之所以必须复杂地构成,是因为天地的运行必须极为系统化。下面的文字展示了大巡思想中之天(天)依上帝之命所执行的角色与功能。

상제께서 종도들이 모여 있는 곳에서 가라사대 “칠산(七山) 바다에서 잡히는 조기도 먹을 사람을 정하여 놓고 그물에 잡히며 농사도 또한 그와 같이 먹을 사람을 정하여 놓고 맺느니라. 굶어 죽는 일은 없느니라” 하셨도다. 『전경』「교법」 1-14.

『전경』「교법」 1-14.

上述例文展示了包括人的吉凶祸福在内的天地化育,乃依神明所司之天地运行而决定。天甚至连七山海域所捕黄花鱼的数目都加以厘定。上述例文的三界观,与当今科学中所谓存在与我们所居宇宙相同的另一宇宙之可能性的平行宇宙观相类似。미치오 카쿠 지음, 박병철 옮김, 『평행우주: 우리가 알고 싶은 우주에 대한 모든 것』, 파주: 김영사, 2006.

미치오 카쿠 지음, 박병철 옮김, 『평행우주: 우리가 알고 싶은 우주에 대한 모든 것』, 파주: 김영사, 2006.

在大巡思想中,这种厘定人间界万事的天地本身,亦由上帝所调和。在大巡思想中,天地神明主管天地运行的过程,呈现如下。

상제께서 하루는 김 형렬에게 “삼계 대권을 주재하여 조화로써 천지를 개벽하고 후천 선경(後天仙境)을 열어 고해에 빠진 중생을 널리 건지려 하노라”고 말씀하시고 또 가라사대

“이제 말세를 당하여 앞으로 무극대운(無極大運)이 열리나니

모든 일에 조심하여 남에게 척을 짓지 말고 죄를 멀리하여

순결한 마음으로 천지 공정(天地公庭)에 참여하라”

고 이르시고 그에게 신안을 열어 주어 신명의 회산과 청령(聽令)을 참관케 하셨도다. 『전경』「예시」 17.

『전경』「예시」 17.

由上述例文可知,天地神明通过会散(會散)而听令(聽令)于上帝的天命。然而这一听令与会散,是凭借天地极尽诚敬信的努力才得以可能的。天地即便兴起风雨,也倾注了无数的努力。

이 말씀을 마치시고 공우에게 “천지의 조화로 풍우를 일으키려면 무한한 공력이 드니 모든 일에 공부하지 않고 아는 법은 없느니라. 정 북창(鄭北窓) 같은 재주로도 입산 三일 후에야 천하사를 알았다 하느니라”고 이르셨도다. 『전경』「교운」 1-35.

『전경』「교운」 1-35.

由上述例文可知,连兴起风雨都需倾注无限功力,这展示了天界由复杂的体系构成。因此,天既可成为陈旧之天,『전경』「공사」 1-11; 『전경』「공사」 3-13; 『전경』「교법」 1-18; 『전경』「교법」 3-37. 又可被重新更换而成为新天。

『전경』「공사」 1-11; 『전경』「공사」 3-13; 『전경』「교법」 1-18; 『전경』「교법」 3-37.

상제께서 어느 날 종도들이 모여 있는 자리에서 “묵은 하늘은 사람을 죽이는 공사만 보고 있었도다. 이후에 일용 백물이 모두 핍절하여 살아 나갈 수 없게 되리니 이제 뜯어고치지 못하면 안 되느니라” 하시고 사흘 동안 공사를 보셨도다. 상제께서 공사를 끝내시고 가라사대 “간신히 연명은 되어 나가게 하였으되 장정은 배를 채우지 못하여 배고프다는 소리가 구천에 달하리라” 하셨도다. 『전경』「공사」 1-11.

『전경』「공사」 1-11.

上述例文,第一,展示了由上帝所分开之天,年深日久便可成为陈旧之天。第二,展示了三界若陷于混乱,可至于三界相互欲杀的冲突局面。天也须加以修整,而这是由上帝所意图的。对于东方的内在天与西方的超越天这一“天”概念,东学思想与大巡思想通过天外天的概念综合了两种概念。东方传统的天概念亦曾用于天外天与内在天两种用途,但正如利玛窦所指出的那样,性理学以后天外天的概念被遮蔽了。隐蔽于东方内在天之中的天外天概念,在东学思想中重新出现。正如大巡思想由来中所呈现的“太极外此无极(太極外此無極)”这一无极概念那样,东学思想与大巡思想通过无极大道、无极大运等概念,强调天概念亦包含作为天外天的九天之概念。

동양의 내재천과 서양의 초월천이라는 ‘천’ 개념에 동학사상과 대순사상은 천외천의 개념을 통해 두 개념을 종합했다. 동양의 전통적인 천 개념 또한 찬외천과 내재천의 2가지 용도로 사용되었으나 이마테오 리치가 지적한 것처럼 성리학 이후 천외천의 개념이 은폐되었다. 동양의 내재천에 은폐되어 있는 천외천 개념이 동학사상에서 다시 나타났다. ‘태극외차무극(太極外此無極)’이라는 대순사상의 유래에 나타난 무극 개념처럼 동학사상과 대순사상은 무극대도, 무극대운 등의 개념을 통해 천 개념이 천외천인 구천의 개념도 포함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大巡思想中所呈现的天观,对于以天为终极存在的既有天观,展示了一种包越(胞越)既有天观的天观。它与喊出“神已死”、全面否定既有天观从而否定天这一存在本身的西方近代天观不同,而是承认既有之天,但以既有之天陈旧后更换为新天这一加宗(加宗)的概念来提出天观。借此,神明的听令与会散这一既有天的概念也不被废弃而得以继承。作为使西方超越天与东方神明亦以实体相互融和的天观,大巡思想重新配置了圣—俗的关系,并使圣进入日常之中,从而完成了自生的近代性,进而展开为自生的脱近代性。

人身降世天界观中所呈现的东西方天观的复振

人身降世天界观中所呈现的儒佛仙天观的复振

借由人身降世而实体化的大巡思想之九天天观,对于东亚天观的细部样态也提出了整合性的重新解释。大巡思想中所呈现的儒佛仙天观与大巡思想天观的差异,在于儒佛仙与大巡思想所共有的阴阳五行原理中“土”的解释差异。

그리고 상제께서 어느 날에 가라사대 “나는 곧 미륵이라. 금산사(金山寺) 미륵전(彌勒殿) 육장금신(六丈金神)은 여의주를 손에 받았으되 나는 입에 물었노라”고 하셨도다. 그리고 상제께서 종도들에게 아래 입술을 내어 보이시니 거기에 붉은 점이 있고 상제의 용안은 금산사의 미륵금신과 흡사하시며 양미간에 둥근 백호주(白毫珠)가 있고 왼 손바닥에 임(壬) 자와 오른 손바닥에 무(戊) 자가 있음을 종도들이 보았도다. 『전경』「행록」 2-16.

『전경』「행록」 2-16.

上述例文中“左手掌有壬(壬)字、右手掌有戊(戊)字”,就大巡思想修炼姿势中右手置于左手之上这一点而言,呈现出典型的“土克水”之象。

土克水是《抱朴子》中所述五行之五要素可压缩为土与水两个要素这一内容。此处水若以地水火风而言,则代表地水火风,而土相当于第五元素。五行在河图(河圖)中亦如地水火风一样,第五元素曾分离而同时存在,但随着以属性为中心的关联性思维相克化而成为洛书,第五元素被编入内部,由此只剩下内在神,而超越神则作为隐藏之神有名无实。自此东方的权力趋于专制化,儒教的典宪日益增强。소건생 지음, 조경희, 소연 옮김, 『송나라의 슬픔: 근대의 문턱에서 좌절한 중국 문명을 반성하다』, 파주: 글항아리, 2021.

소건생 지음, 조경희, 소연 옮김, 『송나라의 슬픔: 근대의 문턱에서 좌절한 중국 문명을 반성하다』, 파주: 글항아리, 2021.

土克水之所以在五行中重要,是因为河图洛书的核心原理,即将直线变为循环的原理,乃是金火交易。金火交易是五行中金与火相互交换位置使五行循环的原理。阴阳五行以河图(河圖)与洛书(洛書)为背景,故金火交易成为理解河图与洛书之变化的主要钥匙。在《正易》中,作为最高神的化无上帝据说是通过金火交易(金火交易)使后天到来的高高在上的存在。(안현숙, 『김일부의 정역사상과 대순사상 비교연구』, 대진대학교 대학원, 2021)。河图与洛书在东方思想中被视为超越天之宇宙创造与宇宙变化的原理,成为解释森罗万象的原理,即理(理)。实际上东方至今仍将汇集了解释宇宙万物原理之书的场所,分别引河图与洛书之“图(圖)”与“书(書)”,称为图书馆(圖書館)。在以相生为主的河图中,五行以木→火→土→金→水的原理按相生关系循环;在以相克为主的洛书中,五行以水→火→金→木→土的原理按相克关系循环。河图的相生与洛书的相克相遇,使宇宙森罗万象如经线与纬线般相互变化。

『정역』에서 최고신인 화무상제는 금화교역(金火交易)을 통하여 후천이 오게 하는 높이 계시는 존재라고한다.(안현숙, 『김일부의 정역사상과 대순사상 비교연구』, 대진대학교 대학원, 2021).

在阴阳五行的变化中,金火交易与土克水之所以成为核心而凸显,第一是河图与洛书的转换,第二是洛书的循环部分。先看河图与洛书的转换,河图与洛书的差异在于金与火相互交换位置。即金与火相互交换位置便是金火交易,相生变为相克、相克变为相生,故金火交易成为阴阳五行中的核心原理。即金火交易,是为了把洛书中原本位于南方的金如河图那样移至西方,而将洛书中西方的火与南方的金相互交换位置(交易)。在水克火→火克金→金克木→木克土→土克水按逆时针方向展开的洛书中,若交换金火的位置,则按金生水→水生木→木生火→火生土→土生金这一相生之序展开。

“공부하는 자들이 방위가 바뀐다고 말하나 내가 천지를 돌려놓았음을 어찌 알리오”라고 말씀하셨도다. 『전경』「행록」 1-4.

『전경』「행록」 1-4.

上述例文中“岂知我已转动天地”这一表述,意指如金火交易一样,通过八卦次序的变更来改变宇宙运行。在易的世界里,天上之天通过天地化育森罗万象,而天地由八门,即乾坎艮震巽离坤兑(乾坎艮震巽離坤兌)这八门(八門)构成,通过变换八门的方位,以生长敛藏·元亨利贞的河图洛书之理来运用天地。天地的方位由八门构成这一表述,在下面的文字中具体呈现。

상제께서 하루는 “천지 대팔문(天地大八門) 일월 대어명(日月大御命) 금수 대도술(禽獸大道術) 인간 대적선(人間大積善) 시호 시호 귀신 세계(時乎時乎鬼神世界)”라 써서 신 경수의 집에 함께 살고 있는 공우(公又)를 주어 경수의 집 벽에 붙이게 하시고 가라사대 “경수의 집에 수명소(壽命所)를 정하노니 모든 사람을 대할 때에 그 장점만 취하고 혹 단점이 보일지라도 잘 용서하여 미워하지 말라” 하셨도다. 이때에 또 형렬(亨烈)에게 가라사대 “법(法)이란 것은 서울로부터 비롯하여 만방(萬方)에 펼쳐 나가는 것이므로 서울 경(京) 자 이름 가진 사람의 기운을 써야 할지로다. 그러므로 경수(京洙)의 집에 수명소(壽命所)를, 경학(京學)의 집에 대학교를, 경원(京元)의 집에 복록소(福祿所)를 각각 정하노라” 하셨도다. 『전경』「예시」 46.

『전경』「예시」 46.

上述例文中“天地大八门(天地大八門)日月大御命(日月大御命)禽兽大道术(禽獸大道術)人间大积善(人間大積善)”,是以“乾坤坎离巽离坤兑”所呈现的天地八门之中,出现了日月这一时间。这展示了天地的化育,以与禽兽之大道术普遍相通的人之大积善来进行,其中内含九天的意图。元亨利贞与生长敛藏,终究如河图洛书一样,源自这八门次序的变化。

进行金火交易(金火交易)时作为基准者,乃是土克水(土克水)。土克水之所以成为金火交易的关键,是因为洛书的相克次序之所以由水克火→火克金→金克木→木克土→土克水构成,正是因为有“土克水”。在阴阳五行中,兼具阴阳的存在唯有土。又,在仅具阴阳之一的木火金水之中,依洛书次序最强者为“水”,最弱者为“木”。因此,五行为了进行相克的循环,须由兼具阴阳的存在“土”克制最强的“水”,并由“土”被克制于最弱的存在“木”,五行方按相克循环。这同样适用于相生关系的河图,在相互相克的火向金循环时,中间须有土的调停。

归根结底,土在五行中虽占据木火金水土的一个位置,却是与木火金水相异、分离的存在。这恰如天上之天的超越天重新介入被划分为天地之天,与天地之内的诸要素相调和而显现为内在天。阴阳五行的土,终究显现出天的超越天与内在天之性格。土的双重性格与阈限性的包越性(胞越性)极为契合。东方思想中亦早已洞察此点,曾把握住阴阳五行的核心在于土克水(土克水)。

五行之义 土克水也 갈홍, 『포박자(抱朴子)』 내편 , 중화서국, 1985, Vol.9. p.320. 五行之义在土克水。

갈홍, 『포박자(抱朴子)』 내편 , 중화서국, 1985, Vol.9. p.320. 오행지의 토극수야. 오행의 대의는 토극수에 있다.

大巡思想在“九天即弥勒”这一表述中提及“土克水”,借以复振“土”的存在,由此展示了大巡思想的独特性。实际上大巡真理会的修道时间,是在土的时间,即辰戌丑未时辰献祷。作为“土”之存在的九天之面貌,在大巡思想中以“九天大元造化主神”这一表述呈现。

무상(無上)한 지혜(智慧)와 무변(無邊)의 덕화(德化)와 위대(偉大)한 권능(權能)의 소유주(所有主)이시며 역사적(歷史的) 대종교가(大宗敎家)이신 강증산(姜甑山) 성사(聖師)께옵서는 구천대원조화주신(九天大元造化主神)으로서 삼계대권(三界大權)을 주재(主宰)하시고 천하(天下)를 대순(大巡)하시다가 인세(人世)에 대강(大降)하사 상도(常道)를 잃은 천지도수(天地度數)를 정리(整理)하시고 후천(後天)의 무궁(無窮)한 선경(仙境)의 운로(運路)를 열어 지상천국(地上天國)을 건설(建設)하고 비겁(否劫)에 쌓인 신명(神明)과 재겁(災劫)에 빠진 세계창생(世界蒼生)을 널리 건지시려고 순회(巡回) 주유(周遊)하시며 대공사(大公事)를 행(行)하시니 음양합덕(陰陽合德) 신인조화(神人調化) 해원상생(解寃相生) 대도(大道)의 진리(眞理)로써 신인의도(神人依導)의 이법(理法)으로 해원(解寃)을 위주(爲主)로 하여 천지공사(天地公事)를 보은(報恩)으로 종결(終結)하시니 해원(解寃) 보은(報恩) 양원리(兩原理)인 도리(道理)로 만고(萬古)에 쌓였던 모든 원울(寃鬱)이 풀리고 세계(世界)가 상극(相克)이 없는 도화낙원(道化樂園)으로 이루어지리니 이것이 바로 대순(大巡)하신 진리(眞理)인 것이다. 『대순진리회 요람』, 「취지」.

『대순진리회 요람』, 「취지」.

上述例文展示了大巡思想将九天表述为九天大元造化主神(九天大元造化主神)。大巡思想依“土克水”的原理,展示了三界如何以道德被天地化育。

曰有道, 道有德, 德有化, 化有育, 育有蒼生, 蒼生有億兆, 億兆有願戴, 願戴有唐堯 『전경』「교운」 1-66. 有道,道便有德,德便有化,化便有育,育便有苍生。苍生有亿兆,亿兆有愿戴,愿戴有唐尧。(박승식, 「陰陽合德의 意義와 思想的 價値」, 『대순사상논총』 2, 1997, p.260)

『전경』「교운」 1-66. 왈유도 도유덕 덕유화 와유육 육유창생 창생유억조 억조유원대 원대유당요. 道가 있으니 도에 德이 있고, 덕에 化가 있고, 화에 育이 있고, 육에 창생이 있다. 창생에 억조가 있으며, 억조에 원대가 있으며, 원대에 당요가 있다.(박승식, 「陰陽合德의 意義와 思想的 價値」, 『대순사상논총』 2, 1997, p.260)

上述例文比《周易》中仅以“天地化育”所表述的过程展示得更为详尽。展示实体性九天的大巡思想表明:道与德源于九天,以天道地德之原理化育亿兆苍生,而化育的最终目标在于随上帝人身降世而实现的天地与人之成功,即出现如唐尧那样知晓天地之恩、懂得报答天地的至人。『전경』「교운」 1-30.

『전경』「교운」 1-30.

大巡思想指出:依“土”的双重属性,以属性为主的东方思想天观遗忘了九天的存在,而这正是东方天观的主要问题所在。九天的遗忘,第一,体现于利玛窦建设地上天国的尝试因儒教之弊习而未能成功;『전경』「교운」 1-9. 第二,九天的遗忘深化为遗忘天外天与天地诚敬信的、丧失忠孝烈的天下皆病(天下皆病);第三,因东西方的交流而显现至背叛天地的背天地(背天地)的阶段。

『전경』「교운」 1-9.

상제께서 어느 날 김 형렬에게 가라사대 “서양인 이마두(利瑪竇)가 동양에 와서 지상 천국을 세우려 하였으되 오랫동안 뿌리를 박은 유교의 폐습으로 쉽사리 개혁할 수 없어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도다. 『전경』「교운」 1-9.

『전경』「교운」 1-9.

世無忠 世無孝 世無烈 是故天下皆病 『전경』「행록」 5-38. 世上没有了忠,没有了孝,没有了烈。因此天下尽皆病矣。(교무부, 「대병지약」, 『대순회보』 64, 1999)

『전경』「행록」 5-38. 세무충 세무효 세무열 시고천하개병. 세상에 충과 효와 열이 없게 되었다. 그러므로 천하가 다 병들은 것이다.(교무부, 「대병지약」, 『대순회보』 64, 1999)

誓者元天地之約 有其誓 背天地之約 則雖元物其物難成 『전경』「교운」 1-66. 所谓誓约者,乃根源于天地之约。其誓约若是背叛天地(天地)之约,则虽为根本之物(元物),其物(物)亦难以成功。(교무부, 「유기서 배천지지약즉수원물 기물난성」, 『대순회보』 30, 1992)

『전경』「교운」 1-66. 서자원천지지약 유기서 배천지지약즉수원물 기물난성. 맹서라는 것은 천지에 근원한 약속이다. 그 맹서가 천지(天地)에 배반한 약속이라면 비록 근본의 물(元物)일지라도 그 물(物)은 성공하기 어렵다.(교무부, 「유기서 배천지지약즉수원물 기물난성」, 『대순회보』 30, 1992)

上述例文呈现于首次提及利玛窦并说明天地公事概要的文字、化天之后所遗留的「병세문」,以及「현무경」中所蕴含的核心文字之中。这展示了大巡思想出现的背景在于东西方对九天的遗忘。

人身降世天界观中所呈现的西方天观的复振

将一直主张实体论之天外天的西方天观,与属性论的东方天观、以及实体论的天观加以整合的大巡思想之天观,与其他天观相比最为突出的差异点,在于九天之上附加了属性性的阴阳五行原理。首先,这一差异显现于大巡思想天外天的神位,即“九天应元雷声普化天尊姜圣上帝”。如果说西方的天外天如God、宙斯、安拉那样仅以名称呈现,那么反映了东方属性性天观的大巡思想九天之神位中,则明确表述了阴阳五行性的属性。在大巡思想中,阴阳五行是元亨利贞这一九天之天地化育原理。这在“九天应元雷声普化天尊姜圣上帝”神位中“九天”与“普化”这两个部分明确呈现。先看“九天”,

구천(九天)이라 함은

전경(典經)에 『…모든 신성(神聖)ㆍ불(佛)ㆍ보살(菩薩)들이 회집(會集)하여 구천(九天)에 하소연 하므로… (교운一 - 九)』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 우주(宇宙)를 총할(總轄)하시는 가장 높은 위(位)에 계신 천존(天尊)께 하소연하였다는 말이니 그 구천(九天)은 바로 상제(上帝)께서 삼계(三界)를 통찰(統察)하사 건곤(乾坤)을 조리(調理)하고 운화(運化)를 조련(調鍊)하시고 계시는 가장 높은 위(位)임을 뜻함이며, 『대순진리회 요람』, 「신앙의 대상」.

『대순진리회 요람』, 「신앙의 대상」.

由上述例文可知,大巡思想的九天倾听作为神明的神圣ㆍ佛ㆍ菩萨之意见。“居于总辖(總轄)此宇宙(宇宙)之最高位(位)的天尊(天尊)”这一点与西方的超越天相同,但通过神明统察(統察)三界(三界)、调理(調理)乾坤(乾坤)、调炼(調鍊)运化(運化)这一点则呈现为差异。大巡思想与西方天观中所呈现的神明是否介入,乃是大巡思想与西方天观特征性的差异点。

서교는 신명의 박대가 심하니 감히 성공하지 못하리라. 『전경』「교법」 1-66.

『전경』「교법」 1-66.

『전경』中所见的上述例文指出:西方的天观就强调超越天这一点而言,纵然较东方的天观有其优越之处,但因否定作为内在神的神明,故西教的天观纵然是实体论的天观,也是难以成功的天观。此处所谓“成功”,犹如父母养育出胜于自己的子女时,称之为“青出于蓝(靑出於藍)”,谓子女教育取得了成功;在大巡思想中,则意味着天地以阴阳相会化育万物,从而产出与天地同等的人之时的“成功”。

상제께서 “이후로는 천지가 성공하는 때라. 서신(西神)이 사명하여 만유를 재제하므로 모든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것이 곧 개벽이니라. 만물이 가을 바람에 따라 떨어지기도 하고 혹은 성숙도 되는 것과 같이 참된 자는 큰 열매를 얻고 그 수명이 길이 창성할 것이오. 거짓된 자는 말라 떨어져 길이 멸망하리라. 그러므로 신의 위엄을 떨쳐 불의를 숙청하기도 하며 혹은 인애를 베풀어 의로운 사람을 돕나니 복을 구하는 자와 삶을 구하는 자는 힘쓸지어다”라고 말씀하셨도다. 『전경』「예시」 30.

『전경』「예시」 30.

如上述例文所示,大巡思想超越性的天观通过内在性的天观,以生长敛藏的原理化育天地,并展示了天地与人一同接受西神(西神)对成功与否的审判。大巡思想的天观,乃东方属性性的天观与西方实体性的天观相结合,从而双重地被实体化。九天向天地降下化育万物之命,这一点尤为不同。这呈现于九天神位中“普化”这一部分。

보화(普化)라 함은

우주(宇宙)의 만유(萬有)가 유형(有形) 무형(無形)으로 화성(化成)됨이 천존(天尊)의 덕화(德化)임을 뜻함이며, 『대순진리회 요람』, 「신앙의 대상」.

『대순진리회 요람』, 「신앙의 대상」.

上述例文中,最初以雷声将天地分为阴阳,意味着欲化育天地的九天之普化。此处“普化(普化)”之“普(普)”,表现的是使用“普遍的(普遍的)”一词时“普(普)”的含义。在宗教思想中,普(普)与化(化)曾是象征天外天的词语。例如,西方意指天外天的“天主教(catholic)”含有“普遍”之意,而“化(化)”则是东方化育万物的天概念。“普化(普化)”这一用语,含有东西方超越天概念相整合而化育万有之意。

“普化”概念中,突出地呈现了据称创造了万物的西方超越天概念,与既创造又化育万物的大巡思想九天概念之间的差异点。如果说大巡思想九天神位中所呈现的“雷声”概念,如西方超越天的天观一样具有“创造”之意,那么“普化”则与被创造之万物的进化相关联。围绕西方超越天的天观,自进化论兴起之后,曾有创造论与进化论的诸多争论,但在大巡思想的天观中,这一争论得到了解决。

西方实体性的超越天,就希腊·罗马而言以第五元素呈现,在基督教中以唯一神呈现,但这两种天观有第五元素这一共通的背景。在早期耶稣的门徒之中,对希腊·罗马哲学造诣深厚的保罗,为说明耶稣的思想,也曾利用希腊·罗马哲学。就地水火风自基督教出现以后直至近代一直构成《圣经》宇宙论这一点而言,第五元素在基督教中亦发挥着超越天的作用。将“土”的双重属性应用于超越天之说明的大巡思想之九天,包含并超越了西方第五元素的意义。大巡思想所实体化的超越概念与内在的双重天观,综合了近代所呈现的东西古今之天观·地观·人观,并超越近代性而发展为脱近代性。大巡思想实体性的九天观,乃包含并超越东方属性性的天观(1)、西方实体性的天观(2),以及东学思想超越性的天观(3)的自生的近代性之阈限性样态达到复振(1+2+3=1′)的阶段。

着眼于大巡思想得以活性化的并非旧韩末,而是1980年代以后的现代韩国社会这一点,与其将大巡思想单纯视为旧韩末的新宗教,不如从1980年代后现代主义的层面加以探讨的研究也颇受瞩目。考察将大巡思想视为后现代主义领域的研究,宗教学方面有李庆源的研究,이경원, 『한국 신종교와 대순사상』, 문사철, 2011.宗教心理学方面有高南植的研究。고남식, 「단주(丹朱) 해원(解寃) 전승(傳承)에 대한 문학치료적 접근」, 『문학치료연구』 4, 2006. 作为对作为后现代主义思想的大巡思想之正式研究的朴玛利亚的论文,박마리아, 「포스트모던사회와 한국신종교 포스트모던 사회와 대순진리회 -다원성의 구현을 중심으로」, 『신종교연구』 20, 2009.将大巡思想作为现代后现代主义所引致之多元主义问题的解决方案加以提出。

이경원, 『한국 신종교와 대순사상』, 문사철, 2011.

고남식, 「단주(丹朱) 해원(解寃) 전승(傳承)에 대한 문학치료적 접근」, 『문학치료연구』 4, 2006.

박마리아, 「포스트모던사회와 한국신종교 포스트모던 사회와 대순진리회 -다원성의 구현을 중심으로」, 『신종교연구』 20, 2009.

姜敦求指出,确实曾有人尝试在“宗教与近代性”以及“宗教与脱近代性”这一主题之下说明近来世界宗教的变动。강돈구, 「현대 한국의 안티 종교운동」, 『대순사상논총』 29, 2017, 然而,在今日以后结构主义等含义使用的后现代主义概念中,缺失了阿诺德·汤因比(Arnold Joseph Toynbee, 1889-1975)最初称谓时的新的实存概念,而过度地以结构主义的含义被使用。阿诺德·汤因比称为后现代主义的“实存主义之后的实存”概念,是比今日的后结构主义更强调实存的概念。강기철, 『후과학단계의 세계관』, 문예출판사, 1994, pp.248-252. 特纳曾表明,阈限性概念亦是对列维-斯特劳斯的结构主义人类学过度强调结构的一种实存性反弹。빅터 터너 지음, 강대훈 옮김, 『인간 사회와 상징 행위: 사회적 드라마, 구조, 커뮤니타스』, 서울: 황소걸음, 2018.

강돈구, 「현대 한국의 안티 종교운동」, 『대순사상논총』 29, 2017,

강기철, 『후과학단계의 세계관』, 문예출판사, 1994, pp.248-252.

빅터 터너 지음, 강대훈 옮김, 『인간 사회와 상징 행위: 사회적 드라마, 구조, 커뮤니타스』, 서울: 황소걸음, 2018.

实际上后现代主义之绽放是在90年代以后,而其刚刚开始的时期,最早也要追溯到尚未进入60年代之前,实存性的历史学家阿诺德·汤因比预见五十年之后将其命名为后现代主义之时。在被称为后现代主义的后期现代西方哲学中,德勒兹、拉康、德里达等人追求与理气(理氣)概念相类似的西方思想之整全化,但至今仍可看到其局限。박정진, 『철학의 선물, 선물의 철학』, 서울: 소나무, 2012.

박정진, 『철학의 선물, 선물의 철학』, 서울: 소나무, 2012.

天地诚敬信地界观的自生的近代性

作为地界观的地观

通过人身降世而同时兼具属性与实体两种性格的大巡思想之天观,如东学思想一样具有多重的地观(地觀)。首先,在将大巡思想的天观比定为作为九天的超越天的情形下,大巡思想的地观亦如东学思想一样涵盖九天之下的天地概念。与东学思想不同之处在于:如果说东学思想的地观主要以无为而化、气化、造化等看不见的实体来表述,那么大巡思想则具体化为包含神明界的地界来表述。

또 상제께서 가라사대 “지기가 통일되지 못함으로 인하여 그 속에서 살고 있는 인류는 제각기 사상이 엇갈려 제각기 생각하여 반목 쟁투하느니라. 이를 없애려면 해원으로써 만고의 신명을 조화하고 천지의 도수를 조정하여야 하고 이것이 이룩되면 천지는 개벽되고 선경이 세워지리라” 하셨도다. 『전경』「공사」 3-5.

『전경』「공사」 3-5.

上述例文中,相对于九天而言,天地皆为具有形体的存在,但其中地尤其成为具有形体的代表性存在。地亦由神明构成,故改变地也从神明开始。由此,与冷遇神明的西教不同,优待神明的朝鲜得以凸显,而上帝人身降世之处也成为朝鲜。大巡思想地界观的成立,始于九天止于东土、人身降世至于朝鲜。

상제께서 어느 날 경석을 데리고 농암(籠岩)을 떠나 정읍으로 가는 도중에 원평 주막에 들러 지나가는 행인을 불러 술을 사서 권하고 “이 길이 남조선 뱃길이라. 짐을 많이 실어야 떠나리라”고 말씀하시고 다시 길을 재촉하여 三十리 되는 곳에 이르러 “대진(大陣)은 일행 三十리라” 하시고 고부 송월리(松月里) 최(崔)씨의 재실에 거주하는 박 공우(朴公又)의 집에 유숙하셨도다. 공우와 경석에게 가라사대 “이제 만날 사람 만났으니 통정신(通精神)이 나오노라. 나의 일은 비록 부모형제일지라도 모르는 일이니라” 또 “나는 서양(西洋) 대법국(大法國) 천계탑(天啓塔)에 내려와서 천하를 대순하다가 삼계의 대권을 갖고 삼계를 개벽하여 선경을 열고 사멸에 빠진 세계 창생들을 건지려고 너희 동방에 순회하던 중 이 땅에 머문 것은 곧 참화 중에 묻힌 무명의 약소 민족을 먼저 도와서 만고에 쌓인 원을 풀어 주려 함이노라. 나를 좇는 자는 영원한 복록을 얻어 불로불사하며 영원한 선경의 낙을 누릴 것이니 이것이 참 동학이니라. 궁을가(弓乙歌)에 “조선 강산(朝鮮江山) 명산(名山)이라. 도통군자(道通君子) 다시 난다”라 하였으니 또한 나의 일을 이름이라. 동학 신자 간에 대선생(大先生)이 갱생하리라고 전하니 이는 대선생(代先生)이 다시 나리라는 말이니 내가 곧 대선생(代先生)이로다”라고 말씀하셨도다. 『전경』「권지」 1-11.

『전경』「권지」 1-11.